조수희 아이보리 타워 대학재정 상담원 원장이 학자금 보조 신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국 교육부에 따르면 90% 이상의 학자금보조 신청 서류가 부정확한 기재로 인해 700억 달러의 지원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되지 않고 있어요.”
지난 13일(토) 랜스데일 대성학원에서 열린 대학학자금 보조신청 설명회에서 조수희 아이보리 타워 대학재정 상담원 원장은 “학자금보조 신청서의 전문용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신청하다보니 학자금보조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가정에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다”며 재정보조 신청 전문인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조 원장은 “정확하지 못한 신청서류 중 10%는 되돌려 보내져 시간이 지연됨으로써 그만큼 최대한의 혜택이 감소될 수 있고 90%의 잘못된 원서는 대학 측이 임의로 처리해 지원자가 피해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수희 원장은 많은 학부모들이 가진, 학자금보조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소득이 높거나 성적이 낮으면 받을 수 없다 ▲집을 소유하고 있으면 받을 수 없다 ▲사립대학이 주립대학보다 학비 부담이 크다 ▲학자금 보조신청은 마감일에 맞춰 하면 된다 등을 손꼽았다.
조수희 원장은 프레젠테이션 후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학자금보조 신청을 자녀의 대학 합격이 발표된 뒤 시작하려는 학부모들이 많은데 너무 늦은 감이 있다”며 “대학 지원 서류를 접수하는 날에 별도로 파이낸셜 에이드 부서에 학자금보조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소득이 낮은 가정의 학부모 중에는 학자금보조 신청을 비슷한 시기에 하면 학자금보조가 필요한 재정 상황이 합격 당락에 악영향을 끼칠까 봐 걱정하는 분도 계신데 대학 측이 그 내용을 사전에 알리지 않는 한 학자금보조 신청과 대학 합격 여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유펜 1학년에 재학 중인 딸을 둔 학부모 김민정씨는 “지난해 딸아이의 대학학자금을 보조받기 위해 아이보리 타워에 신청을 의뢰한 결과 연간 학비의 약 70~80%를 보조 받을 수 있게 돼 1년간 책값을 포함, 교육비가 7~8천 달러 정도밖에 들지 않았다”며 “학자금보조 신청 과정이 워낙 복잡해 보다 정확한 신청서 준비를 위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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