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대한 열망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인내심을 갖고 노력하면 좋은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소설가 조경란씨는 18일 캘리포니아국제문화대학(IIC) 초청 강연에서 글쓰기에 대한 열망과 인내심을 갖고 노력하면 훌륭한 작가가 될수 있다고 말했다.
조경란씨는 이날 오후4시30분부터 동대학 G-1강의실에서 열린 특강에서 “글을 잘 쓰기위해서는 문법등 글쓰기의 정석을 익혀야하지만 정석의 틀에 매여서는 자신의 세계를 펼칠수 없다면서 정석은 익히되 바로 잊어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버클리대학의 한국작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가, 지난 9월부터 버클리에 머물고 있는 조경란씨는‘무엇이 작가를 만드는가?’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작가가 되기위한 다섯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첫번째 요건인 글쓰기에 대한 열망과 인내를 시작으로 무엇에 대한 두려움, 고독, 유명작가가 되겠다는 욕망, 언제나 갖고 다녀야 할 연필등 다섯가지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그는 글을 쓰는동안은 철저하게 고독해야 한다면서 이유로는 작가가 시나 소설의 주인공이 돼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08년도 동인문학상 수상 작가인 조경란씨는 “글쓰는 재능이 없어도 작가는 될수 있다”고 강조하고 “글쓰기가 어렵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내는 것은 근사한일”이라면서 글쓰기를 권유했다.
1시간 동안 열린 문학강연에는 IIC 대학의 홍순경,유형섭 이사와 시니어 클래스 학생, 백종민,나효신, 정은숙,현수남씨등 30명이 참석, 경청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식당을 하고 있는 왕명진씨는 “현역 유명작가가 온다해서 들으러 왔다”면서 “글쓰기에 대해 배운것을 대학원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하고 있는 딸에게 일러 주겠다”고 말했다. 조경란씨는 19일(금) 오후5시 버클리대학 IEAS컨퍼런스 룸에서 2차 문학특강을 했다. 조경란씨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마치고 오는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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