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만에 형성된 폭풍의 영향으로 베이지역 성탄절 주말연휴 내내 잦은 소나기와 추위가 예상된다고 국립 기상청이 예보했다.
주말내내 비를 뿌렸던 저기압권은 22일(월) 잠시 주춤하다 23일(화) 늦은 밤부터 다시 소나기를 몰아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성탄절 연휴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간 샌프란시스코 지역 날씨도 지난 주만큼 춥지는 않으나 밤기온 최저 40-50℉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며 강우량 또한 매일 평균 0.5인치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사우스 베이지역도 연휴기간 최저 기온이 40℉ 가량 내려가고 잦은 소나기가 예상되며 이스트베이 지역은 성탄절 당일 최저 30℉를 약간 웃도는 추위가 예상된다.
북쪽 시에라 지역은 21일(월) 오전부터 시속 55마일에 이르는 돌풍과 폭설이 불어닥쳐 운전 여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에라 지역은 21일(일) 오후 2피트에 달하는 눈이 내려 주간고속도로 80번과 50번의 산악지대를 통과하는 2륜 운행차량들은 체인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만 한다.
한편 22일(월) 오전 알라스카 폭풍의 영향으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으로부터 출발하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과 알래스카 에어라인 전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시에틀과 포틀랜드 지역 또한 악천우의 영향을 받아 오클랜드 국제공항과 산호세 국제공항에서 해당 지역들로 출발하는 대부분의 항공편들이 취소되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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