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5일 공청회 때 김영길 세탁인 협회 회장이 환경청 규제안의 부당함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세탁업계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시 환경청의 퍼크 규제안이 세탁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원안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세탁업 종사자들의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김영길 필라델피아 세탁인협회 회장에 따르면 지난 11월 5일 환경청 공청회 때 세탁인들의 반발로 2년 내 퍼크 사용 세탁기계 사용금지안의 관철을 저지하였으나 그 후로도 환경청의 법안 통과의지가 의외로 강력한 것으로 확인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길 회장은 지난 11월 5일 공청회 때 3월 9일로 공청회가 미루어지면서 그 사이 환경청 이사회와 해당그룹들 간의 합의도출을 위한 소모임을 갖기로 해 지난 12월 7일 첫 모임을 가졌으나 이들이 합의를 도출하려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안을 밀어붙이려는 의도가 강력했다면서 오는 1월 7일 두 번째 모임을 갖게 되는 데 전망은 비관적이며 이제 변호사를 선임하거나 또는 지역 정치인들에게 호소하는 방식으로 저지운동의 방향을 바꾸어야 할 듯하다고 전망했다.
김영길 회장은 이들 이사회는 자신들의 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세탁협회 등이 마련한 내용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며 첫 모임부터 자신들의 방식과 절차를 밀어붙이려는 것이 확연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김영길 회장은 이들이 밀어붙이는 2년 내 퍼크기계 사용금지안은 필라델피아에서 세탁업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와 같다면서 이제 1월 7일 또 한 번의 모임에 나가보면 윤곽이 잡힐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회원들에게 정확한 상황을 알리고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
다.
이들 환경청 이사회는 오는 1월 7일 다시 한 번의 모임을 갖고 의견을 조율한 뒤 2월에 환경청
만의 모임을 가져 법안을 마련하고 3월 5일 공청회에서 자신들이 마련한 규제안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결국 퍼크 규제안의 문제가 정치권과 법정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지난 11월 5일 공청회에서 환경당국이 제시한 수정안에는 ▲퍼크 사용 드라이클리닝 머신을 설치 및 작동하는 데 허가 필수 ▲고아원, 양로원 등 환경에 예민한 사람들의 거주지가 인접해 있는 세탁소에서 2년 내 퍼크 사용 드라이클리닝 머신 설치 또는 작동 금지 ▲15년 이상 된 퍼크 기계를 비퍼크 기계로 교체 ▲퍼크 기계 공동시설(co-located perc dry cleaning facilities)2016년 이후 허용 불가 ▲드라이클리닝 머신 2년 내 최소한 4세대 머신으로 교체 ▲밀실 또는 전문적 통풍 시스템 설치 ▲퍼크 누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훈련된 사람으로부터 매주 인스펙션 받을 것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날 공청회에서 환경청은 상가지역의 경우 2015년까지 퍼크 사용 기계를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조건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으나 주거지역에 대해서는 2년 내 퍼크 사용 기계의 금지를 강력하게 추진할 뜻을 밝혔었다.필라델피아 세탁협회는 이러한 비상상황에 따라 연말로 예정 되어있던 세탁인협회 송년의 밤과 회장 이취임식을 연기한 상태이다.
문의: 김영길 215-519-8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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