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대환 매경 사장, 신현송 프린스턴대 교수 등 참석
매일경제신문 장대환 사장(왼쪽 사진), 프린스턴대 신현송 교수(오른쪽 사진).
한미경제학회(The Korea-America Economic Association, 이하 KAEA)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샌프란시스코 포럼이 4일 오후 5시 샌프란시스코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위기에 처한 세계 경제의 갈 길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진 이날 포럼에는 장대환 매일경제신문 사장을 비롯, 신현송 프린스턴대 교수, 로버트 쉴러(Robert Shiller) 예일대 교수, 프레더릭 미쉬킨(Frederic Mishkin) 컬럼비아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금융위기 및 금융시스템 안정성 문제의 권위자인 신현송 프린스턴대 교수는 리만 브라더스 붕괴로 촉발된 미국 금융위기 사태 이후 미 연방준비은행을 비롯한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에 자문을 해주느라 가장 바빴던 경제인사 중의 한 명으로 이번 포럼에서는 사회자를 맡았다.
패널리스트로는 세계 탑 100 경제학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케이스-쉴러’ 지수로 유명한 로버트 쉴러 예일대 교수, 화폐 금융론의 대가이자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프레더릭 미쉬킨 컬럼비아대 교수가 참석했다.
한편 같은 장소인 샌프란시스코 힐튼호텔에서 3일부터 열리고 있는 전미경제학회(AEA) 포럼에 참석한 경제학자들은 금융위기가 심각해 오래 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강력한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로버트 쉴러 예일대 교수는 “금융시장에 대한 규제를 논의하기보다는 위험을 충분히 회피할 수 있도록 오히려 금융시장을 확대 발전시키는 게 장기적인 해법”이라는 주장을 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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