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소매경기가 심각한 불황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관광산업에 의존도가 큰 베이지역의 경우 전국 평균수준보다는 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수십년래 최악의 연휴시즌을 보낸 소매업계에서 현재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곳은 거의 없는 상황이며 상점들에 대한 은행의 대출도 쉽지 않은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오클랜드 소매업컨설팅회사인 뉴마켓솔루션스(New Market Solutions) 헬렌 벌윅(Helen Bulwik) 경영 디렉터는 샌프란시스코 유니언스퀘어나 다운타운 월넛크릭과 같은 인기 쇼핑지구는 불황의 그늘로부터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기타 비인기 지역의 쇼핑몰은 이미 불황의 그늘 아래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 컨설팅회사인 스트래터직소스그룹(Strategic Resource Group) 버트 플리킹저 3세(Burt Flickinger III) 경영 디렉터는 올해 최소한 20만개의 상점이 문을 닫고 2,000개에서 3,000개의 쇼핑몰이 영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중 대부분은 수개월내 폐업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3분기 영업을 하지않고 비어있는 소매상점 비율이 12.7%로 작년 동기 9.8%보다 2.9%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렌트비의 경우는 7.3%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새로 문을 여는 상점의 수는 10만5,000개에서 11만개로 예상돼 최근 수년간의 평균인 12만5,000개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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