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지부 분리 운영 필요성 못느껴
20일까지 절차 마무리
미 암협회(ACS) 퀸즈본부내 한인지부가 오는 20일자로 플러싱 아시안지부에 귀속된다.
AC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부로 퀸즈본부내 한인지부 프로그램을 플러싱 아시안지부로 옮기기 위한 절차를 밟기 시작했으며 오는 20일까지 통폐합과정을 끝마칠 계획이다. 이번관련 ACS측은 그간 뉴욕일원을 커버하던 아시안지부와 퀸즈지역만을 담당하는 한인지부를 분리 운영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태머란 애클리 ACS 퀸즈지역 부대표는 “아시안 지부에서 이미 한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퀸즈지역에 한인지부를 따로 둘 필요가 없다고 판단돼 통폐합을 결정했다”며 “특히 다른 비영리 단체들과 연계해서 서비스를 제공할 때 한인지부와 아시안지부가 따로 분리돼 있어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ACS 한인지부는 1995년 7월 설립된 미 암협회 지부 중 유일한 한인전문 프로그램으로 그간 퀸즈지역 한인들을 위한 각종 암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 13년간 원활하게 운영돼 오던 ACS 한인지부가 갑작스럽게 아시안 지부로 통합되면서 이번 통폐합이 지난 1년간 한인지부장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있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07년 11월 김성호 전 ACS 한인지부장 사임이후 계속 한인지부장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강성수 미암협회 퀸즈지역 자문위원은 “이번 한인지부 통폐합은 한인지부장 공석문제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한인지부 통폐합 건은 암협회 한인 서비스 지역 범위를 뉴욕에서 뉴저지 까지 확대하는 등 한인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ACS측은 이번 통폐합 결정과 관련해 오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세한 통합 배경과 프로그램 변경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심재희 기자>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