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에 합류한 데이빗 베컴(왼쪽)이 함부르크와의 친선경기에서 패스를 하고 있다.
LA 갤럭시의 오프시즌 동안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인 AC밀란에 임대형식으로 가세한 데이빗 베컴(33)이 6일 친선경기에서 AC밀란 데뷔전을 치렀다.
베컴은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치러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의 친선경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 전반 45분만 뛰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아웃됐다. 경기는 1-1로 비긴 뒤 AC밀란이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MLS(메이저리그 사커) 오프시즌동안 실전감각 유지를 위해 갤럭시에서 3개월 예정으로 AC밀란으로 임대된 베컴은 이날 전반 몇 차례 문전의 안드레이 셰브첸코와 알레산드레 파투를 겨냥, 정확한 롱패스를 연결하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경기 후 그는 “나는 아직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이라며 “내가 경기에 나선반면 (대표팀에) 뽑힐 가능성이 있다”고 대표팀 자격유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또 “이탈리아 리그에선 뛴 적이 없다. 정말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를로 안첼로티 AC밀란 감독은 “(베컴에게)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지난 2개월간 실전에 나서지 못해 비록 몸 상태가 최고는 아니지만 역동적인 능력을 갖고 있고 지적인 능력도 갖춘 선수로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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