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경씨가 노매치 법안의 부당함에 대해 말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경기침체 때문에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민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예상보다 빨리 취임 직후부터 신속한 이민개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 전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이런 가운데 한인단체들도 이민개혁을 촉구하는 편지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미교협)와 민족학교 등 한인단체도 지난해 12월부터 ‘이민 개혁에 관해 대통령 당선자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편지 보내기 운동을 통해 오바마 당선인에게 이민개혁 촉구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새해들어 미국 전역에 있는 한인단체들도 이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미교협의 이은숙 사무국장은 2009년은 이민 개혁이 확실하게 입법화될 수 있도록 우리의 의지와 낙관적인 전망을 위해 전력투구해야 할 때라며 더 이상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어둠 속에 살아가는 사회, 아이들이 부모와 떨어져 사는 사회, 청년들이 그들의 꿈을 실현할 수 없는 사회에서 살아갈 수는 없다며 이민 개혁 달성의 시급함을 역설했다.
캠페인 실무를 맡은 오수경씨도 “코리안 아메리칸 5명 중 1명은 서류미비자이고, 재능 있는 수천 명의 학생들이 그들의 꿈을 포기해야 하는 현실에 놓여있고, 셀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민 서류 적체로 인해 가족과 생이별한 채 살아가며, 구금 시설에 갇힌 사람들은 고통의 나날 속에 죽어가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에 한인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필라 한인이민연대의 이종국 운영위원은 경제 때문에 올해도 전반적인 이민개혁이 이뤄질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는 것으로 본다면서도 한인 단체들이 나서 이민개혁을 촉구하는 활동에는 지역과 성향을 불문하고 다들 참여할 수 있도록 권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캠페인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오수경씨(문의: 323-937-3703, ext. 206 or soh@nakasec.org)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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