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명단 올라
월말께 복귀 전망
엉덩이 근육을 다쳤던 박주영(AS모나코)의 새해 첫 출격이 미뤄졌다.
모나코는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0일 낭트와 2008-09 정규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선수 명단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박주영이 포함됐다. 박주영 외에 예르코 레코와 플라비오 로마, 레안드로 쿠프레 등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주영은 지난달 13일 열린 정규리그 18라운드 발랑시엔과 원정경기를 하루 앞두고 엉덩이 근육을 다쳤고 이후 보르도와 19라운드 홈경기도 뛰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리그 휴식기에 앞서 일찍 귀국했다.
부상 직전까지 프랑스 무대 데뷔전부터 정규리그 13경기 연속 선발 출전(11경기 풀타임)해 2골을 넣는 등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던 박주영은 휴식을 취하고 지난 3일 출국해 소속팀에 합류했지만 4일 블라냑과 프랑스컵, 7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와 원정 평가전 모두 뛰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낭트전까지 불참하면 부상 뒤 팀이 치른 5경기 연속 결장이다. 박주영은 아직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 오는 18일 캉과 원정 21차전이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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