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마켓인 ‘제 52회 APAP (Association of Performing Arts Presenters) 컨퍼런스’의 리셉션 행사가 10일 뉴욕퍼플릭씨어터에서 열렸다.
9일 뉴욕 힐튼 호텔에서 공식 개막된 올해 APAP에는 20여 개국에서 온 4,000여명의 문화예술/ 공연 기획자들이 참가중이며 한국에서는 ‘장은정 무용단’, ‘사다리 움직임 연구소’, ‘ 김주홍과 노름마치’ 그리고 ‘판소리 명창 채수정’ 4개의 공연단이 참여해 쇼케이스 공연을 펼
쳤다.
이날 리셉션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의 ‘센터스테이지 코리아 2009’를 공동 주관하고 있는 뉴욕한국문화원과 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들은 각국의 공연 기획자들을 상대로 활발한 행사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리셉션 장소인 퍼블릭극장에서 연극 ‘보이첵’을 선보이고 있는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최석규 프로듀서와 임도완 연출가도 뉴욕의 연극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이 연극의 미국내 공연 가능성을 타진했다. 최 프로듀서는 “링컨센터, 예일대 등에서 온 드라마 전문가들이 9일 첫 공연에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특히 낡은 목재의자와 배우들의 신체적인 움직임을 사용하는 ‘움직임 연극’이라는 아이디어에 주목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12일 힐튼호텔에서는 APAP 멤버들을 위해 ‘한국 공연예술시장의 기회’이라는 제목의 학술행사가 열린다. 아시아 소사이어티의 예술감독 레이체 쿠퍼, 비영리 문화단체 키친의 고문이자 현대무용 안무가인 딘 모스, 최석규씨가 발제자로 참가해 한국공연예술단체와 해외 기관
간의 협력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원영 기자>
‘APAP’ 리셉션행사에서 참가한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최석규 프로듀서(오른쪽)와 임도완 연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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