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미 지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살모넬라균이 또다시 확산되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9일 지난해 9월부터 다시 확산되기 시작한 살모넬라균으로 현재까지 388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중 67명이 입원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감염자가 발견된 곳도 42개주로 늘어난 상태다.

CDC는 현재 농림부와 식약청(FDA) 등 다른 기관들과 공조해 감염원을 추적하고 있지만 발생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살모넬라균은 장티푸스성 질환이나 식중독을 유발하는 병원체로 어린이에게 치명적인 위험을 끼칠 수도 있다.살모넬라균은 주로 동물의 배설물에 섞여 있다가 음식물을 거쳐 인체에 감염되며 최근 미국의 ‘살모넬라 사태’는 계란이나 치즈가 매개체가 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CDC에 따르면 매년 140만명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1만5천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400명이 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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