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사상 첫 16전 전패 수모를 당한 디트로이트 라이온스가 지난 8년 동안 테네시 타이탄스의 철통 디펜스를 지휘해 온 디펜시브 코디네이터 짐 슈워츠(42·사진)를 신임감독으로 선택했다.
디펜스가 리그 전체 꼴찌였던 라이온스는 15일 ‘수비전문’ 슈워츠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슈워츠는 지난해 게임당 21.4점차로 깨진 꼴찌 구단을 맡은 것에 대해 “나는 도전을 피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슈워츠는 이번 시즌 517점이나 내준 ‘스위스 치즈’ 디펜스를 고쳐야 한다. 그 보다 더 많은 점수를 내준 디펜스는 NFL 역사상 1981년 볼티모어 콜츠(533)밖에 없다.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서도 일한 경력이 있는 슈워츠는 라이온스가 오는 4월 신인 드래프트의 전체 1번으로 뽑는다는 점과 달라스 카우보이스에서 받은 1, 3라운드 지명권도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슈워츠 감독은 이에 대해 “바비 레인의 후계자를 뽑을 때가 됐다”고 말하며 웃었다. 라이온스는 1957년 팀을 정상까지 끌어올린 레인 이후 프로보울 쿼터백이 단 한 명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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