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3호골 아쉽게 놓쳐…팀은 2-2 무승부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AS모나코의 박주영이 부상에서 복귀, 42일만의 출장에서 풀타임을 활약하며 비교적 좋은 몸놀림을 보여줬다.
박주영은 18일 스타드 미셸-도르나노에서 열린 캉과 2008-09 정규리그 21라운드 원정경기에 42일 만에 선발 출장, 전 후반 90분을 소화했다. 박주영은 12월8일 FC 소쇼전까지 13경기 연속 선발(11경기 풀타임)로 뛰다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팀의 최근 5경기에 결장했다.
먼저 골을 터뜨린 쪽은 모나코였다. 모나코는 전반 7분 박주영과 투톱으로 출전한 후안 파블로 피노가 중앙선 부근에서 박주영에 패스를 받은 후 치고 들어가다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모나코는 24분에도 알론소가 추가골을 터뜨려 전반을 2-0으로 마무리 지었다.
오랜 만에 출전이어서 다소 움직임이 무거워 보였던 박주영은 후반전에 들어서자 보다 나아진 몸놀림을 보였다. 후반 20분에는 왼쪽 프리킥이 올라오자 왼쪽 골대 앞에서 수비수를 등진 상태에서 오른쪽 힐로 살짝 건드려 골 네트를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 시즌 3호골 사냥이 아깝게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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