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집 ‘파리로 간 한복쟁이’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에세이집 ‘파리로 간 한복쟁이’ 출간 기념회와 한복 패션쇼가 29일 맨하탄 32가 이영희 박물관에서 열린다.
‘키모노 코레가 아니라 한복입니다’란 책의 부제에서 짐작되듯이 이 에세이집에는 한복을 일본 키모노의 아류쯤으로 알던 파리 패션계를 한복의 아름다움으로 매혹시킨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또한 뉴욕에 한국문화박물관을 열고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전통혼례복을 기증하는 등 한복의 세계화를 향한 그의 노력과 열정을 알 수 있다. 그와 함께 세 자녀를 둔 평범한 가정주부이던 이씨가 한복 디자이너로 변신하면서 겪은 삶의 이야기, 천연염색, 색동, 조각보자기 등 우리전통에 대한 애정 등을 진솔하게 엮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 디자인 하우스에서 출간한 이 책은 ‘바람의 옷’을 비롯해 보그, 마담 피가로 등에 실린 그의 대표적 작품들을 풍성하게 보여준다. 김중만 등 세계적 사진작가의 렌즈를 통한 이영희의 명품 한복과 모던 한복의 하이라이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참가비는 50달러. 이영희씨가 현장에서 직접 서명한 책과 식사가 제공된다. ▲예약 212-560-0722 ▲장소: 2 W. 32nd St. #301.<박원영 기자>
이영희씨의 신간 에세이집 ‘파리로 간 한복쟁이’에 실려 있는 그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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