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도르트문트), 박주영(AS모나코) 등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허정무호의 이란 원정에 가세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1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벌어지는 이란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4차전에 참가할 24명의 대표팀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지난 10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에서 소집훈련을 해 온 22명 중에서는 공격수 서동현(수원)과 미드필더 송정현(전남), 수비수 임유환(전북) 등 3명이 빠지고 ‘캡틴’ 박지성과 이영표, 박주영, 김동진(제니트), 오범석(사마라) 등 해외파 5명이 부름을 받았다.
2주간 서귀포 전훈을 마치고 23일 해산한 대표팀은 28일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재소집돼 2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떠난다. 이후 두바이에서 시리아, 바레인 대표팀과 평가전을 하고 다음 달 5일 테헤란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원정 명단
▶GK- 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DF- 강민수(전북) 김치곤 김치우(이상 서울) 조용형(제주) 김동진(제니트) 이정수(교토) 이영표(도르트문트) 오범석(사마라) 김창수(부산) 최효진(포항)
▶MF- 김정우(성남) 기성용 한태유 이청용(이상 서울) 박지성(맨U) 하대성(전북) 염기훈(울산)
▶FW- 이근호(대구) 정성훈(부산) 박주영(모나코) 정조국(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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