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내년도 예산에서 2,000만 달러 삭감 결정
교육구 예산 85%가 급여로 지출…평균 연봉 7만 달러
내년도 2,000만 달러의 예산삭감이 계획된 비버튼교육구에서 상당수의 교직원들이 해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테드 쿨롱가스키 주지사는 전국에 불어 닥친 불황과 실업률 상승으로 세수가 급격이 감소함에 따라 2010년도 비버튼 교육구 예산에서 2,000만 달러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교육구청은 2,000만 달러의 예산은 비버튼 학군 전체 예산의 6%에 해당하는 액수로, 이 같은 규모가 삭감될 경우 체육 및 음악 교사, 도서실 사서 등을 더 이상 고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비버튼 교육구는 전체예산의 85%를 교직원 급여로 지출하고 있다. 교사의 평균 연봉은 7만 달러이다.
비버튼 교육구는 본격적인 예산삭감에 앞서 올해 예산에서 이미 200만 달러를 줄이기로 했으며, 학교 직원들에게 보수 없이 하루 정도 자발적으로 일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세일럼 초등학교 교장은 예산을 삭감하더라도 하루 급료를 절감해 계속해서 학교에 남아있을 수 있다면 많은 직원들이 따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도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교사와 교직원들의 자리를 지킬 수 있다면 어떤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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