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사서 제2회 한인의 날 행사, 한인사회 파워 과시
“전체 한인사회 단체 한 뜻으로 단결한 결과” 평가
오리건주 한인사회 단체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제2회 오리건주 한인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3일 200여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일럼 주청사에서 열린 한인의 날 행사는 미주 땅에 우뚝 솟은 한민족의 위상을 드높이고 아름다운 오리건에 ‘아메리칸 드림’의 뿌리를 내리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의 힘을 과시했다.
한인의 날 위원회(위원장 이준성)가 두 쪽이 난 한인회를 제치고 한인사회 단체들로부터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받아 진행한 이날 행사는 한인사회가 미주 이민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각인시켜 줬다.
유척상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데니 산토스 주지사 정책수석보좌관과 데이브 헌트 공화당 하원의장, 임용근 전 오리건주 하원의원, 이정수 미주 한인재단 이사장, 김승리 미주총연회장, 김병직 총연 수석 부회장, 곽성국 서북미 연합회장 등 한미 인사들이 참석했다.
오리건 한미노인회(회장 임춘섭)와 6ㆍ25 참전 동지회(회장 윤영목) 회원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테드 콜롱가스키 주지사도 축하의 서면 메시지를 전해왔다. 미주 한인이민 106주년을 맞이하여 펼쳐진 한인의 날 행사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나온 무궁화 합창단이 미국 국가와 애국가를 합창했으며 무용인 지승희씨가 흥겨운 장구 춤을 선보여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이준성 한인의 날 위원장은 한인사회가 주류사회에 역경과 고난을 딛고 일어선 한민족의 희망과 번영의 횃불을 밝혔다고 강조하고 내년에는 한인의 날을 공휴일로 정해 다 함께 한민족의 희망을 다지는 민족명절로 삼자고 강조했다. /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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