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청소년과 성관계 시인 후 집중포화
주 법무부 수사…동성애 신문도 사임 요구
18세 청소년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소문을 계속 부인하다가 최근 시인한 샘 아담스 포틀랜드 시장이 사임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동성애자 중 가장 큰 도시 시장에 당선된 아담스 시장은 2006년 주의회 인턴이었던 비아우 브리드러브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시인, 파문을 일으켰다.
아담스는 2005년 당시 17세이던 브리드러브를 만났지만 18세가 될 때까지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브리드러브도 이를 인정했다. 오리건 주법은 합의 성관계 허용연령을 18세로 정하고 있다.
문제는 아담스의 동성애 행위 자체가 아니라 그가 성행위 사실을 거의 3년간이나 부인하며 오히려 자신을 쓰러뜨리려는 정치적 모함이라고 우긴 도덕성이다.
아담스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동성애 신문 ‘저스트 아웃(Just Out)’ 과 오리건주 최대 일간지 ‘더 오리거니언’ 등 언론은 물론 로지 시저 포틀랜드 경찰국장, 마이클 쉬렁크 카운티 검찰국증 등 각계 각층에서 사임요구가 터져 나오자 존 크로거 주 법무장관은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아담스는 위법행위를 하지 않았지만 “시장 직에 계속 머무는 것이 시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면 사임하겠다” 며 한발 물러섰다.
아담스가 사임하지 않거나 그의 위법행위가 드러나지 않을 경우 선출직 시장은 취임 후 6개월간 소환발의를 할 수 없다는 주 법에 따라 6월까지 시장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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