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곳서 650여 마리 기르며 최악 위생상태에 방치
경찰, 사경의 300여 마리 압수
음식 안 줘 7마리는 사체로 발견
지난 16일 밤 골드바 근처의 한 주택에서 사경을 헤매던 150여 마리의 개가 구조된 데 이어 21일 마운트 버논에서도 최악의 위생상태에 방치돼 있던 1 50여 마리가 구조됐다.
스캐짓 카운티 셰리프국은 21일 주민의 신고로 마운트 버논의 한 주택을 급습, 각종 개 및 강아지 4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음을 발견했다.
상당수의 개들이 오물로 뒤범벅된 나무 상자 등에서 벼룩에 물려 온 몸에 상처가 나있었으며 일부는 음식물도 없이 방치돼 있었다.
셰리프국은 400여 마리 중 건강상태가 괜찮은 250여 마리는 놔두고 당장 치료나 보호가 필요한 150여 마리는 압수했다. 특히 7마리는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 임신상태에서 방치된 20마리와 당장 치료가 필요한 4마리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셰리프국은 “이들 개의 주인은 골드바에서 압수당한 개 사육장 주인의 어머니”라고 밝히고 “이들은 강아지를 길러서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스노호미시 카운티에 사는 또 다른 딸이 판매책인 것으로 추정, 그녀의 집도 급습했으나 모든 개들이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마운트 버논에서 개를 기른 어머니는 마리당 750달러씩 받고 개의 성대제거 수술까지 해온 것으로 보인다”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들 모녀는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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