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사진)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며 소속팀의 프랑스컵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박주영은 25일 모나코 루이2세 스테디엄에서 열린 OGC 니스와의 프랑스컵 32강 전에서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 풀타임 활약했다. 모나코는 후반 34분 케빈 디아스와 교체 출전한 알렉산드레 리카타가 종료 7분여를 남기고 헤딩 결승골을 터트려 1-0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42일 동안 출전하지 못하다 지난 경기에 이어 연속 출장한 박주영은 좋은 몸놀림을 보여줬지만 득점과는 연결시키지 못했다. 박주영은 전반 8분 디아스의 크로스를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빗나갔고 전반 3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강슛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1분에도 디아스의 측면 크로스를 달려들며 헤딩슛했지만 역시 골과는 거리가 멀었고 후반 26분 후안 파블로 피노가 흘려준 볼을 잡아 때린 터닝슛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모나코 고메스 감독은 감이 좋은 박주영 대신 디아스를 빼고 리카타를 투입했고, 교체 4분만에 리카타가 측면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골 망을 흔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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