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능단체협, 현상금 2만달러 몽코경찰서 전달키로
필라 직능단체협의회(회장 박경섭)는 지난 20일 삼원가든에서 채점식씨 살해 사건 대책회의를 갖고 살해범의 조속한 검거를 위해 현상금 모금운동을 결의했다.
이날 직능단체협의회는 현상금 모금 창구를 필라 한인회로 단일화하고 오는 24일까지 8개 직능단체 자체적으로 성금을 모아 내주 초 필라 한인회를 통해 몽고메리 타운십 경찰서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검찰 자체적으로 내건 현상금 5천 달러에다 이미 첼튼햄 멜로즈쇼핑센터를 운영 중인 CJK Developing Inc의 한인 소유주들이 한인회에 전달한 5천 달러와 펜주 뷰티서플라이협회(회장 박종하)가 약정한 1만 달러를 합해 최소 2만 달러의 현상금이 내주 확정된다. 직능단체협의회는 필라 한인회(회장 박영근)와 협조해 범동포 모금운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으며 내달 14일까지 현상금 모금 2차 마감을 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몽고메리한인회(회장 김향진)도 지난 12일 저녁 7시 김 카이로프렉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진행 중인 모금운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향진 회장은 이제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몽코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 한인들도 미 주류 사회의 타운와치와 협력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며 또한 몽코 경찰 자문위원회에 한인들이 적극 참여하여 경찰관계자들과 정기적인 교류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몽코 한인회는 모금된 성금을 함께 필라 한인회를 비롯한 각 단체들의 성금과 함께 검찰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몽코 한인회는 5천달러를 목표로 성금모금을 추진하고 있어 현상금은 2만 5천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한편 애초 직능단체협의회에서 제작을 고려했던, 채씨 살해용의자 몽타주가 담긴 대형 포스터는 내주 2만 달러의 현상금이 확정된 직후 검찰 측에서제작할 뜻을 알려왔다.
한편 협회명의 가나다순에 따라 결정되는 차기 직능단체협의회장은 필라 한인미용인협회(회장 남미영)가 맡을 예정이었으나 남미영 회장이 이날 협회 내부 사정으로 적극 고사하고 채씨 살해범 검거를 위한 노력의 연속성을 감안해 당분간 박경섭 회장의 퇴임을 미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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