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소재 얼리 차일드후드 센터(ECC) 1학년 조윤영(6·사진·미국명 클라우디아)양이 팰팍 공립도서관에서 도서관 사상 최연소 나이로 2월1일부터 28일까지 개인전을 갖는다.
이 도서관은 한국의 중견화가들을 비롯, 지역내 유명 작가들이 전시회를 열어 온 명성 높은 공간으로 전시회 유치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전시회는 우연히 조양의 그림을 보게 된 도서관 갤러리 큐레이터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패션 디자이너인 어머니를 따라 세계 각국을 여행해왔고 평소 독서광으로 불릴 만큼 책 읽기를 즐기다보니 무한한 상상력과 풍부한 창조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관찰력과 섬세한 묘사가 장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미술학원에 다녀본 적은 없지만 5세 때인 지난해 한국일보 주최 어린이 미술대회 특선에 이어 FGS 코리안센터 주최 미술 경연대회에서 3등을 차지하는 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지난해 시작한 도자기 공예에서도 숨겨진 재능을 발휘, FGS 갤러리에서 도자기 개인전도 열었다.
이번 팰팍도서관에서 열리는 개인전에는 유화, 아크릴화, 파스텔 등 캔버스 작품 15점과 도자기 12작품이 전시된다. 도서관은 평소처럼 갤러리 공간에만 국한하지 않고 조양의 작품을 도서관 벽면 전체에 전시하기로 해 더욱 눈길을 끈다. 전시회는 오프닝 리셉션은 2월3일 오후 12시30분 도서관에서 열린다. 장래 의사를 꿈꾸고 있는 조양은 조영하·클라라 조씨 부부의 외동딸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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