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사용 자제로 인해 수입이 줄어든 메트로 애틀랜타 각 카운티들이 경쟁적으로 수도요금을 인상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귀넷카운티의 경우 가뭄에 따른 주정부의 물사용제한 조치에 따라 작년 물사용량은 2007년에 비해 50억 갤론이나 줄어 17.2%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그 결과 귀넷카운티 수자원국의 수입은 2007년 대비 1천1백만 달러나 감소했다.
귀넷카운티 관리들 주장에 따르면 만일 카운티 당국이 물수요 성수기인 여름철 사용분에 대한 할증이나 기타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수입감소분은 3천5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수입이 줄자 귀넷카운티는 지난 해 이미 하수도요금을 8.4% 인상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역시 8.4% 인상했다. 귀넷 수자원국의 피터 프랭크 디렉터는 카운티의 이번 조치로 가구당 매월 평균 3.50달러가 추가로 부담될 것으로 분석했다.
귀넷카운티는 이외에도 2005년부터는 상수도요금을 매년 5% 자동인상하고 있다.
캅카운티도 수입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수도요금을 작년 1월 8% 인상했고 지난 해 10월에는 다시 12%나 인상했다. 캅카운티의 요금인상조치로 캅카운티 주민들은 매월 평균 10.72달러의 추가적으로 부담하고 있다.
지난해 캅카운티의 물사용량은 이전 연도에 비해 18%감소했고 이에 따라 카운티 수입은 2천5백만 달러가 감소했다.
디켑카운티는 작년 물사용량이 2007년에 비해 42억 갤론이 줄어 15%감소율을 보임에 따라 작년 10월 이미 16%의 수도요금인상을 단행했다.
풀톤카운티도 작년 무려 20%의 물사용량 감소를 보여 2천만 달러의 세감소를 기록했다.
결국 풀톤카운티는 작년 하반기부터 15%의 수도요금인상을 단행했고 주민들은 매월 평균 9달러를 추가부담해야 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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