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판 동부문화센터에서 본격적으로 태교 발레를 강의할 김재원씨(사진)는 지난해 한국에서 얻었던 큰 인기와 호응이 뉴욕에서도 재현되기를 희망했다.
태교 발레는 말 그대로 ‘발레로 수행하는 태교운동’으로 임산부에게 적합하도록 고안된 쉬운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중심의 동작으로만 구성된 태교용 발레 교습체계다. 김씨는 태교 발레의 장점중 하나를 “다른 운동보다도 산모들이 더 재미를 느끼며 강습하는 동안 육체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큰 만족감을 얻게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동작으로 구성되어서 발레 미경험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고 기존 태교운동의 효과를 거두면서 ‘춤의 흥미(Fun)’라는 요소를 가미했다는 것이다.
태교 발레는 디큐브(DQube)라는 한국의 민간기업이 2007년 고안해낸 프로그램이며 아직은 한국에서만 국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미주 한인들에게는 낯선 개념이다. 김씨는 “미국에는 처음 소개되는 프로그램이지만 수천명의 산모들이 직접 경험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곧 뉴욕에서도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앙대 무용과를 졸업하고 볼쇼이 아카데미와 뉴욕 댄스 컨서버토리에서 연수한 김재원씨는 2007년 12월에 디큐브 태교발레 과정을 마치고 자격증을 획득했다. 아직까지는 강습인원이 10여명에 불과하지만 태교 발레로는 뉴욕에서 유일한 전문가인 셈이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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