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보로 Fab20 공장 올해 말까지 가동 전면중단

하이닉스 이어 주 경제에 타격 클 듯

세계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오리건주 직원 1,000명을 줄이고 힐스보로에 있는 공장 한 곳을 닫기로 결정했다.
인텔은 200mm 반도체를 생산하는 힐스보로 Fab20 공장의 가동을 올해 말까지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인텔은 Fab20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과 관련해 지난해 4분기 순익이 90% 감소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20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가 발생될 전망이라며 “비용절감 조치 차원에서 공장 가동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하이닉스에 이어 인텔의 공장 한곳까지 문을 닫게 됨에 따라 오리건주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힐스보로 Fab20 공장과 함께 필리핀 카비네, 말레이시아 페낭, 캘리포니아의 산타클라라 D2 공장도 가동을 중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