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재단, 올해 작년보다 20% 많은 38억 달러 풀어
세계최대 자선단체인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자산규모가 대폭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작년보다 많은 기부금을 출연할 계획이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영 일선에서 은퇴, 게이츠재단 이사장으로 자선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게이츠는 “요즘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계층은 극빈자들”이라며 “이들을 돕기 위해 기부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시애틀에 본부를 두고 있는 게이츠재단의 자산규모는 경기침체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20% 가량 줄어 현재 300억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게이츠재단은 그러나, 올해는 작년(33억달러)보다 20% 정도 늘린 38억달러를 질병퇴치활동 등 세계보건사업. 미국 내 교육환경 개선, 저개발국 농업 및 경제개발 부문에 투입할 방침이다.
게이츠 이사장은 재단의 자선사업은 기존 시장경제나 정부 프로그램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취약부문에 대한 혁신적이고도 촉매역할을 하는 사업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주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하는 게이츠 이사장은 이어 나이제리아를 방문, 소아마비 퇴치 등 저개발국 보건향상을 위한 재단의 강한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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