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흥사단(회장 김재관)은 지난 24일 첼튼햄 중식당 드래곤 연회장에서 3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 선임과 2009년도 주요 사업을 채택했다. 이날 총회에서 김재관 회장은 유임됐으며, 안승원 홍보분과위원장 등 일부 임원진이 개편됐다.
필라 흥사단은 올해의 중점사업으로 청소년 육성 및 리더십 훈련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3년 전부터 실시해 온 ‘부모와 함께하는 청소년 산행’과 함께 ‘청소년 리더십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흥사단은 이외에도 한인 경제 활성화나 자녀 교육,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을 내용으로 한 시민강좌 등을 통해 한인사회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도산의 밤(11월) 행사와 장학사업, 도산 및 흥사단 도서 보급 활동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김재관 회장은 “올해 여러 가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게하고 사회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활동의 초점을 맞출 생각”이라며 한인 동포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준비하는 흥사단’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에 나선 이윤배 흥사단본부 부이사장은 “앞으로 4년 후면 흥사단창립 100년을 맞는다”며 “흥사단은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과 세계 사회를 이끌 지도자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부이사장은 필라 지역 한인들도 자녀들을 국제적인 감각과 식견, 능력을 갖춘 인재로 키우는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선임된 임원진은 김재관 회장, 이은택 부회장, 백승원 부회장, 심수목 총무분과위원장, 김승원 조직분과위원장, 박영진 재무분과위원장, 안승원 홍보분과위원장 등이다. 문의: 856-203-2000
필라델피아 흥사단이 정기총회를 마치고 힘찬 새해를 열고 있다. 앞줄 오른쪽 첫 번째가 이윤재 흥사단 부이사장,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김재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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