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운영 조지아크리스찬대학
▶ ‘레벨4’ 박사과정 개설 가능…4월 최종승인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조지아크리스찬대학을 방문했던 트렉스(TRACS) 실사팀이 모든 조사를 마친 뒤 학교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윗줄 가운데가 조사위원회의 캐시 프랜클린 위원장.
조지아크리스찬대학(GCU,총장 김창환)이 한인 운영의 대학교로는 미 동남부 지역에서 최초로 미 연방교육부로부터 정규대학 인가(National Accreditation)를 받게 된다.
내년부터 정규대학 인가를 적용 받게 되면 미국 내에 위치한 타 대학으로의 학생 편입 시 학사는 물론 박사학위를 위해 이수한 학점까지 그대로 인정된다.
또 연방교육부의 학생 개인 학자금에 대한 무상 지원과 함께 학자금 융자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 받는다.
특히 오는 2010년부터는 한인학생들 외에 타 커뮤니티 출신 학생들도 대거 수강할 것으로 보여 지역 내 대표적인 종합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창환 총장은 29일 연방교육부 산하 기독교대학 및 대학원 학위인준기관인 트렉스(TRACS) 소속 5명의 실사팀이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학교를 방문, 정규대학 인가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에 관한 면밀한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TRACS 측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학교의 운영상태, 재정관리, 교과과정 등 전 부문에 걸쳐 조사를 벌였으며, 학교 이사 및 직원들과의 개인면담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장에 따르면 TRACS심사관들은 조사를 마친 후 12개의 지적 사항을 GCU에 제시했으며 학교측이 오는 4월까지 이들 지적 사항들을 수정 및 보완할 경우 최종 승인절차를 거쳐 정규대학 인가를 받는 조건부 정규대학 인가를 받게 된 것이다.
GCU가 받게 되는 정규대학 인가는 레벨 1의 2년제 대학의 준학사(Associate Degree), 레벨2의 4년제 대학 학사(Undergraduate), 레벨 3 대학원(Graduate)보다 한 단계 높은 박사학위의 레벨 4에 해당된다.
김 총장은 대개 심사를 받는 학교들에 대한 지적사항이 평균 50여 개에 이르고 있는데 GCU는 12개뿐이라면서 당장 다음주부터 지적 사항들에 대한 보완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6년 앨라배마주에서 비영리 신학교로 문을 연 GUC는 1995년 8월 김창환 총장이 인수해 알파레타로 이전했으며, 3년 뒤 로렌스빌 지역과 현재의 노크로스 지역에 땅과 건물을 구입, 정규대학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어 2000년 6월에 주정부로부터 일반대학 설립허가를 받고2002년 4월부터는 외국 유학생을 위한 I-20비자를 발급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2003년 학교이름을 조지아 크리스찬 유니버시티로 변경한 이래 현재 노크로스 메인 캠퍼스와 뉴저지에 분교 형식으로 학생들만 가르치는 티칭사이트(Teaching site)를 두고 있다.
신학, 교육, 음악, 상대 등 4개 대학(Department)을 통해 B.A., M.A., M.S., Doctor 학위과정이 운영 중인 가운데 현재 교직원 52명에 학생수는 310명이다. 학교주소: 646 Exchange Place Lilburn, GA 30047, 전화: 770-279-0507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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