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실업률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 이에 따라 메트로 애틀랜타의 실업률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조지아주 노동국은 29일 “2008년 12월 메트로 애틀랜타 실업률은 7.6%로 1년 전 동기간 보다 무려 3.1%포인트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 11월의 메트로 애틀랜타의 실업률은 6.9%로 한달 새 0.7%포인트가 증가했다.
한편 이날 노동국 발표에 따르면 조지아주 도시 중에서는 달톤시가 가장 높은 실업률을 보였다.
달톤시의 지난 해 12월 실업률은 11.2%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배 이상의 증가를 기록했고 11월에 비해서는 0.6%포인트가 증가했다.
이어 롬이 8.0%를 기록해 두번째로 높은 실업률을 보였고 어거스타와 메이콘이 각각 7.8%를 기록했다. 컬럼버스는 7.7%, 사바나는 6.6%였으며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한 곳은 6.1%의 에덴스였다.
지난 해 12월의 주 전체 실업률은 8.1%로 전국평균인 7.2%보다 0.9%포인트 높은 수준을 보였다.
주 광역권별로는 북부지역이 10.1%로 가장 높았고 남부지역은 8.8% 그리고 중부지역은 7.8%였으며 해안지역은 6.9%로 가장 낮았다.
한편 지난 해 12월 실업률은 전국적으로도 상승추세를 보였다.
연방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전국실업률은 7.2%로 11월에 비해 0.4%포인트 증가했다.
주 별로는 자동차생산이 주 업종인 미시간 주가 10.6%로 최고치를 보였고 로드 아일랜드는 10.0%로 그 뒤를 이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9.5%, 캘리포니아 9.3%, 네바다 9.1%, 오레곤이 9.0%로 높은 실업률을 보였고 제일 낮은 실업률을 보인 주는 와이오밍( 3.4%)과 노스 다코다( 3.5%)였다.
이와 같이 지난 해 말 실업률이 급증하자 올해 들어 전국의 실업자수도 1967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연반노동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으로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업자 수가 477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통계에는 지난해 의회가 연장을 승인한 실업 보상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는 170만명이 제외돼 있어 이들까지 포함할 경우 실질적인 실업자 수는 65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고용사정의 악화는 가계소득의 감소와 소비지출의 침체 그리고 기업의 매출감소 및 투자부진으로 이어지는 불황의 악순환 현상의 원인”이라며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주한, 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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