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6명 중 한 명 꼴…전국 10위 수준
실업률과 비례…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듯
워싱턴주 운전자 6명 중 한 명 꼴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사고발생시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북미 보험위원회(NIC)는 워싱턴주에 등록된 전체 운전자의 16%가 무 보험자라고 밝히고 이 같은 비율은 전국 50개 주 중 10위의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NIC의 칼 뉴먼 대변인은 무보험 율은 실업률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적어도 실직자가 계속 늘 것으로 보이는 2010년까지는 무보험 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먼 대변인은 전국적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않은 운전자 수가 기록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서북미지역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의 스티브 엘리스 대원은 “단속을 하다 보면 무 보험자를 흔히 발견할 수 있다”며 “이는 마치 다른 사람의 생명을 걸고 도박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경고했다.
엘리스 대원은 자동차 보험을 의료보험과 동일시하는 운전자들이 있는 것 같다며 “자신에게는 사고가 절대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꼬집었다.
워싱턴주 도로 교통법은 모든 자동차 운전자에게 적어도 ‘상대방 배상 책임보험(liability insurance)’을 들도록 의무화하고 있어 무보험자로 적발되면 벌금을 각오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보험료 부담 때문에 자동차보험을 포기하기 보다는 본인부담(deductible)을 높여 보험료를 줄이고 무사고 경력으로 할인혜택을 받는 등 여러 보험사를 알아봐서 가장 싼 플랜을 구입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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