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도시 주거선호도 조사서 3위 올라
덴버, 샌디에고가 1~2위 차지
미국인들이 살고 싶어하는 전국 주요도시 가운데 한 때 첫손가락에 꼽혔던 시애틀이 지난해는 덴버와 샌디에고에 밀려 세번째로 꼽혔다.
워싱턴DC에 소재한 퓨 연구소가 작년 10월 성인 2,2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38%가 시애틀을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선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할이 뉴욕이나 LA 같은 대도시를 기피하고 시애틀 같이 작지만 주거환경이 뛰어난 도시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를 담당한 리치 모린은 이번 조사에서 선택한 도시를 좋아하는 이유는 묻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이 어떤 이유로 시애틀을 선호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국내 여러 도시에서 두루 거주해온 진 고든 시애틀 시의원은 좋은 위치, 수려한 풍광, 다양한 인종, 예술 및 문화, 친절한 이웃 등이 시애틀을 늘 살고 싶은 도시로 꼽히게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테일로 워시번 시애틀상공회의소장은 샌디에고도 시애틀처럼 트랜짓에 집중 투자, 편리한 대중교통시설과 함께 다운타운 주거시설을 확장하는 등 쾌적한 거주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시애틀에 이어 올랜도·탬파·샌프란시스코가 공동 4위를 차지했으며 디트로이트, 클리브랜드, 신시내티, 캔사스 시티, 미니애폴리스는 가장 인기 없는 도시 그룹에 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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