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직선제 도입 후 첫 선거서 수성 성공
44% 득표…2위보다 곱절
킹 카운티의 셰릴 허프 현 선거국장이 직선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카운티 선거국장 선거에서 5명의 도전자들을 물리치고 압도적인 표차로 수성에 성공했다.
허프 국장은 3일 밤 개표가절반정도 완료된 가운데 44%의 득표율을 기록, 강력한 도전자인 데이빗 아이언스 킹 카운티 의원을 두 배의 표차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허프 국장은 아이언스 의원과 3위인 팸 로치 주 상원의원 표를 합한 것보다 훨씬 많이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상보다 높은 지지율이 놀랍고도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허프 국장은 “경험과 함께 현직이라는 이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선거국장의 연봉은 14만6,000달러이다.
이밖에도 은행간부 출신의 빌 앤더슨, 고등학교 교사인 크리스토퍼 클리포드 및 줄리 캠프 전 카운티 선거감독관 등이 출마했으나 득표율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엔 선거국장을 카운티 수석행정관이 임명해왔으나 지난해 주민투표에서 직선제로 변경하는 안이 확정돼 이번에 예선 없이 치러졌다. 현재 킹 카운티를 포함, 주 내 39개 카운티가 선거국장을 직선제로 뽑고 있다.
킷샙 카운티 감사관과 브레머튼 시의원을 지낸 허프 국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후보자 등록 막판에 킷 샙 카운티에서 킹 카운티로 이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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