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튼 BCC 학장, 주정부에 4년제 프로그램 증설 요청
UW등 정규대학 이미 포화상태
타주 대학 진학생 많아질 수도
2년제인 커뮤니티 칼리지(CC)들이 4년제 정규대학처럼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벨뷰 커뮤니티 칼리지(BCC)의 진 폴튼 학장이 주장했다.
워싱턴주 최대규모로 한인 및 한국 유학생들에게도 인기 있는 BCC를 이끌고 있는 폴튼 학장은 “BCC를 포함한 일부 CC들이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4년제 학사학위 프로그램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폴튼은 “워싱턴대학(UW) 등 4년제 정규대학들이 수요를 충족할 수 없을 만큼 포화상태이므로 CC들이 이들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4년제 학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 같은 수요를 충족해주지 못할 경우 워싱턴주의 많은 학생들이 타 주의 대학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현재 주정부 예산에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CC의 4년제 학사학위 프로그램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폴튼 학장은 6일로 예정된 워싱턴주 고등교육위원회(위원장 신호범 주상원 의원) 회의에 참석,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CC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범죄 분야를 비롯해 경영학ㆍ바이오기술ㆍ친환경 인테리어 분야에서 학사학위 프로그램을 증설하기를 원하고 있다.
마시 맥스웰 주하원 의원(민주ㆍ렌튼) 도 “4년제 대학이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면 CC들이 이를 수용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황으로 일자리를 잃은 많은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CC에서 4년제 전공을 선택,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실업자 해소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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