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스트리버 팍...맨하탄 유일의 본격 겨울 스포츠행사
스노우보드 경연. 눈썰매 대회등 겨울 레포츠 만끽 기회
맨하탄에서 스케이트 보드 경연대회와 봅슬레이, 눈썰매 등을 즐길 수 있다.
센트럴팍 내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것 외에 맨하탄과 본격 겨울 스포츠를 연관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뉴욕시 공원국은 이번 주 두 개의 큰 겨울 레포츠 행사를 주최한다. 전 세계 16개국의 정상급 스노우보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5일 열린 ‘레드 불 스노우스크래퍼스(Red Bull Snowscrapers)’ 대회에 이어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09년 윈터잼 뉴욕 (2009 Winter Jam@NYC)’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센트럴팍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FDR 드라이브와 하우스턴 스트릿이 만나는 이스트리버 팍(East River Park)에서 진행된다.
이번 윈터잼 뉴욕에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프로페셔널 보더들이 참가하는 스노우보드 경연 프로그램. 아직 한번도 전문 스노우보더들의 기량을 직접 본 적이 없다면 이번 기회에 90 피트(25미터) 높이의 소노우 스크래퍼를 점프해 펼치는 아찔한 공중 묘기를 만끽해보자.
가족 모두 직접 참가해 즐기기에는 눈썰매와 눈사람 만들기 대회가 훨씬 적당하다. 70피트 길이의 홈통을 질주하는 눈썰매는 생각만 해도 짜릿하다. 다만 긴 줄을 서서 기다릴 것을 각오해야 하며 눈 조각 작품 만들기 대회도 날씨 여건에 따라 유동적이다. 이스트 리버를 따라 공원을 가로지르는 크로스 컨트리 스키와 얼음 암벽 올라가기 프로그램, 라이브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누구나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잡이 예상되므로 미리 서두르는 것이 현명하며 대중 교통편도 숙지해야 한다.
교통편: 전철 F 혹은 V라인을 타고 ‘2nd Avenue’역에서 내린다. East Houston 스트릿 방향으로 걸어서 East River Park으로 향하는 다리를 건넌다. 혹은 F, J, M, Z 라인 ‘Essex Street /Delancey Street’ 역에서 하차. Essex 북쪽 방향으로 향한 뒤 East Houston으로 걸어 East River Park 다리를 건넌다. 버스는 M 14D번.
<박원영 기자. wypark@koreatimes.com
지난해 센트럴팍에서 열린 윈터잼 뉴욕 스노우보딩 경연에서 수상한 보더들이 시상대에서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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