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아시아나, 싱가폴항공 600달러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싱가폴 항공사가 일제히 한국행 왕복 항공료에 대해 2월 한달간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싱가폴 에어라인에서는 5일(목) SF-한국행 일반 왕복권을 소비자 가격 677달러에 내놓았고 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6일(금) 각각 678달러와 697달러로 할인한다고 밝혔다.
할인가격은 오는 28일 전까지 발권되는 항공권에 해당된다. 할인 항공권의 탑승일은 대한항공의 경우 5월 14일, 아시아나 항공은 5월 21일, 싱가폴 항공은 5월 23일 이전으로 제한된다. 또한 아시아나 항공은 다른 2개 항공사와 달리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적용한다고 밝혔다.
6일 오전 항공사들로부터 연락을 받은 베이지역 여행사들도 즉시 할인판매를 시작했다. 항공 3사에서 갑작스럽게 발표한 소비자 가격은 기존의 비수기 평균 왕복항공료보다 약 200달러 가량 저렴한 가격이라 여행사들도 적지 않게 놀라고 있다. 더욱이 항공권 소비자 가격은 일반적으로 지역 여행사들의 서비스 품목에 따라 상대적으로 결정되나 이번에는 싱가폴 항공에서 일방적으로 대폭 소비자가격을 낮춰 판매하면서 갑작스럽게 실시가 된 것이다.
레이몬드 이 신세계여행사 대표는 “이 정도 가격이라면 대부분 여행사들도 마진이 거의 없는 파격적 할인이다. 게다가 마일리지까지 적용된다면 소비자 혜택은 더욱 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성회 대한항공 SF지점장은 “예상못한 깜짝 할인 직전에 항공권을 구입한 고객들의 경우 각각 100달러와 150달러의 페널티를 물고 항공권 재발급이나 리펀드를 받는 것도 추천할만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서영빈 지점장은 가격인하 이전에 구입한 항공권의 경우 어느 시점까지 소급해 재발급과 리펀드를 허용할 것인지, 페널티 액수를 얼마로 할 것인지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함영욱 기자> ham@kore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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