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9일 모아샤핑센터 내의 대호모피에 침입하여 20만 달러에 이르는 모피코트를 털어 달아났던 절도범들이 모두 잡혔다.
첼튼햄 경찰서는 3일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는 조셉 맥린과 제임스 로저스, 프로세노 와그너 등 3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긴급 체포했다.이들은 지난 달 9일 0시 30분 첼튼햄 모아쇼핑센터 내에 있는 대호모피 필라점에서 20만 달러 상당의 모피 제품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범행 전날 영업 중인 이 업소에 손님을 가장해 내부 구조와 상황을 먼저 파악한 뒤 인적 드문 시간을 이용하여 모아샤핑센터 출입구를 먼저 부순 뒤 대호모피의 유리문을 깨고 비싼 제품들만 집중적으로 골라 훔쳐갔다.이들은 모피를 훔친 뒤 이의 처분을 위해 다운타운 및 다른 가게에 들려 싼값에 모피를 처분하려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범인들이 훔친 제품을 팔기 위해 범행 당일 필라 다운타운에 있는 한인 그로서리에 찾아왔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의를 기울였을 경우 더욱 빠른 시간 내에 범인을 검거했을 수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아쉬움을 주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후 경찰은 15일 CCTV에 잡힌 이들의 얼굴을 공개했고 결국 현상금을 내걸자 수사에 급진전을 이루어 범인 체포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공개했던 CCTV에 잡힌 범인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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