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공격수 티에리 앙리(오른쪽)는 후반 11분 왼쪽 문전으로 쇄도하다 수비수 태클에 넘어졌지만 페널티킥 대신 ‘오버 액션’으로 경고만 받았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FC 바르셀로나가 스포르팅 히혼을 제물 삼아 거침없는 10연승과 함께 2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8일 누캄프에서 열린 2008~2009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몰아넣은 사뮈엘 에투의 활약과 다니엘 알베스의 쐐기골을 앞세워 한 골 만회에 그친 스포르팅 히혼을 3-1로 물리쳤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정규리그에서 파죽의 10연승을 달렸고 시즌 개막전이었던 누만시아전 0-1 패배 이후 무패 행진을 21경기(19승2무)로 늘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1월24일 히타페와 1-1로 비겼을 뿐 이후 10경기 연속 승리 행진을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또 시즌 19승2무1패(승점 59)를 기록, 2위 레알 마드리드(15승2무5패.승점 47)와 간격을 승점 12점차로 벌려 정규시즌 우승을 예약했다.
이날 두 골을 사냥한 에투는 정규시즌 21골로 득점 부문 2위 다비드 비야(발렌시아·17골), 팀 동료 리오넬 메시(16골)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득점왕 기대를 부풀렸다.
에투는 한 차례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해트트릭을 아깝게 놓쳤고 정규리그 4경기 연속 골 행진 중이던 메시는 풀타임으로 뛰고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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