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시장인 마이킁 너터가 필라델피아를 친 이민자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너터 시장은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시민권 선서식장소를 필라델피아 시청으로 변경한 뒤 지난 5일 열린 시민권 선서식에 참석해 이민자들에게 여러 혜택을 제공해 이민친화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너터 시장은 이날 선서식을 마치고 미국 시민이 된 이들에게 축하인사를 건네며 “이민자들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당하거나 범죄 대상에 쉽게 노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들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것은 필라시의 몫이며 빠른 시일 내에 방안을 마련하고 예산 확보에도 힘써 여러분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너터시장은 또한 오랫동안 이민생활을 해왔던 이민자들뿐만 아니라 신규 이민자 확대에도 중점을 둬 앞으로 5년 안에 필라델피아의 인구를 약 7만 5천 명 더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필라델피아의 인구는 150만 명이며 해마다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이날 선서식에는 인디아, 이탈리아, 멕시코, 루마니아 등 9개국 12명이 참석해 미국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너터 시장은 “필라 지역 이민자들은 사회에 주요 역할을 담당하는 계층 중 하나로 도시 활성화 및 발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민친화도시 정책으로 필라델피아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카렌 피츠제랄드 이민국 필라지부 대표도 “필라 시청이 시민권 선서식 장소로 쓰이는 것은 필라시가 시민들을 위한 도시로 다시 태어남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시청에서 열린 시민권 선서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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