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I-5, I-90 등 주요도로 일제 보수공사
예년보다 앞당겨 이번 주 착공
사상최대 2억7,910만 달러 투입
시애틀 다운타운을 비롯한 킹 카운티의 간선도로 곳곳에서 대규모 보수공사가 예년보다 일찍 착공돼 금년 하반기까지 이어짐에 따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됐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내년의 밴쿠버BC 동계 올림픽 개막과 시애틀 다운타운 고가도로(바이어덕트) 및 520번 부교의 대체공사가 시작되기에 앞서 I-5, I-405, I-90, SR-520 등 주요 도로의 확장 또는 재포장 공사를 금년 내에 일제히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통부는 통상적으로 도로보수공사를 비가 덜 오고 일조시간이 길어지는 4~5월경에 착공했으나 올해는 9일 저녁부터 부분적으로 시작했다. 주로 밤 시간이나 주말에 공사가 집중적으로 실시될 예정이지만 오는 9월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교통부는 밝혔다.
교통부는 올해 도로 보수공사에 사상최대규모인 2억7,910만 달러가 투입된다고 밝히고 운전자들이 공사기간 동안 불요불급한 출입을 자제하고 가능하면 출퇴근 시간대를 조정하거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도록 당부했다.
시애틀 다운타운의 I-5 북행차선은 9~13일 코손 애비뉴에서 웨스트 시애틀 프리웨이 사이의 3개 차선이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폐쇄된다. 스튜어트 스트릿과 I-90 사이의 3개 남행차선도 11~13일 동안 저녁 8시~새벽 5시 사이에 폐쇄된다.
공사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첫 주말인 13~15일에는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노스 시애틀의 킹-스노호미시 카운티 접경까지 교통흐름이 45분 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구간에선 앞으로 14 주말동안 차선이 야간에 100여 차례 폐쇄되고 두 주말동안은 급행차선(Express Lane)이 완전 폐쇄될 예정이다. 이번 주말에도 남행차선만 운행된다.
특히 오는 6월엔 사운드 트랜짓의 경전철 터널공사가 캐피털 힐 지역에서 시작됨에 따라 시애틀 다운타운 I-5 고속도로의 올리브 웨이 출구램프(북행차선) 및 체리 스트릿 진입램프(북행차선)가 폐쇄돼 이 지역 차량정체가 극에 달할 것으로 우려된다.
그밖에 I-90 고속도로의 시애틀 다운타운 I-5 오버패스는 지진대비공사로 3~6월 야간과 주말동안 차선 및 램프가 폐쇄되고 I-90 부교의 급행차선도 5월 4~23일 폐쇄될 예정이다. 이 다리를 이용하는 시애틀방향 차량들은 7월 5~28일 사이에 급행차선만 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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