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아 유펜 대학 풍물패인 ‘펜두레’가 우리민족 전통의 정월 대보름 놀이인 지신밟기를 실시한다.
’펜두레’ 회장을 맡고 있는 김지영(의대 4년)씨는 지신밟기는 새해맞이 지역공동체 축제로 춤과 음악, 풍물을 통해 마을주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마을 공동체의 행복과 번영을 다 같이 기원하는 행사라고 지신밟기에 대해 설명 한 뒤 올해 사상 최대의 불경기 여파로 한인사회도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올해 행사를 망설였지만 놀이를 통해 하나가 되고 서로가 복을 빌어주는 이 행사가 어려운 때일수록 한인사회에 더 필요하다는 생각에 올해도 지신밟기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지영 회장은 불경기와 살해사건 등으로 한인사회가 침체되고 마음이 가라앉아 있을 때 같은 동포임을 확인하고 서로 위로하고 행복을 빌어주는 이 지신밟기야말로 지금 우리 한인사회에 가장 필요한 일인 듯싶다고 덧붙였다.필라델피아 지신밟기는 올해로 10년 넘게 한인사회 상가를 돌며 일 년 동안 한인사회의 안녕과 행운을 빌어 왔으며 처음에는 뉴욕 ‘비나리’ 풍물패와 필라델피아 청년마당이 합동으로 실시해오다 소리마당이 그 뒤를 이었으며 올해부터는 유펜 대학 풍물패인 ‘펜두레’가 그 뒤를 잇게
된다.
이번 지신밟기는 고바우상가와 H마트가 있는 모아 샤핑센터 5가 상가지역의 가게들을 대상으로 하며 지신밟기를 신청한 사업체에는 복조리와 함께 흥겨운 한마당 놀이를 펼쳐준다.▲문의:267-249-1114, 703-864-7078
<이문범 기자>
풍물패 소리모리가 5가 상가지역에서 지신밟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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