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에서 방문학자로 머무르고 있는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11일(수) 오후 UC버클리 한국학센터에서 한미 FTA와 비교해 한국과 EU간 진행되고 있는 FTA에 대해 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유럽학을 이끌고 있는 김흥종 연구원은“EU는 중국, 미국에 이어 한국의 3대 수출대상국”이라고 한국과 EU간 FTA의 중요성을 언급한 뒤“한국과 EU간 FTA가 체결되면 UN 같은 곳에서 같은 입장을 가진 나라로서 행동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면을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과 EU간 FTA 협상에서 해결해야할 과제에 대해 “서로간에 관세를 양보하고 비관세장벽(Non-Tariff Barrier)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유럽 국가들은 한국의 비관세장벽이 높다고 불만을 표현한다”며 “한국이 비관세장벽을 낮추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흥종 연구원은 UC버클리 동아시아학 풀브라이트(Fulbright) 방문학자로 올 상반기까지 머무를 예정이며 고려대 국제대학원에서도 지난해 3월부터 방문학자로 연구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현재 무역구조, 무역정책, 수익불균형, 지역통합, 사회정책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외교부 자문그룹, 한국-EU FTA 협상에서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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