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기자 간담회를 주최한 오무경 사무총장(왼쪽)과 민학기 베트남전 참전 유공 전우회 중남부 회장(오른쪽)
20대의 젊음을 월남의 자유와 민주 수호를 위해 몸바쳤던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이 본격적인 권익 찾기에 나섰다.
미 중남부 베트남전 참전 유공 전우회 민학기 회장과 오무경 사무총장은 10일 코리아 하우스에서 조국 근대화의 초석이 됐던 베트남전 참전 유공 전우들의 젊은날 바친 피의 댓가를 받기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9일 휴스턴 아시아나 가든에서 개최되는 중남부 전우회에 베트남전 참전 전우들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참여 해 줄것을 주문했다.
오무경 사무총장은 “북미지역에 3,000여 명의 베트남전 파월 용사들이 거주하며 미중남주 지역에 3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생업에 종사하느라 법과 제도를 알지못해 참전 유공자증 수령, 연금신청(매월 $100여 수령), 참전 유공자 장례식용 태극기 수령 등 참전 용사로서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현재 베트남전 참전 전우회 회원 가입 유무에 상관없이 연락해 오는 모든 참전 전우들에게 무료로 필요한 서류 작성등을 대행해 주겠다고 밝혔다.
민학기 참전 전우회장은 “최근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베트남전 참전 전우들로부터 한국 정부에서 발급한 유공자 신청 행정 서류를 전달 받았다”며 “그동안 순수 친목 단체로 활동해온 전우회 활동을 ‘참전 유공자에서 국가 유공자로의 격상’을 위한 서명운동 전개, 베트남전 참전중 ‘전액 지급 받지 못했던 봉급 반환 청구운동’ 및 의료보험 혜택에 있어 한국 거주 베트남 참전 용사들과 동일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 정부에서 미국의 보험회사를 선정하여 ‘의료 보험 혜택’이 절실히 필요한 초로에 들어선 참전 용사들이 받을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둘것”이라며 “앞으로 베트남전 참전 전우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실리적으로 도움이 되는 단체라면 누구든 함께 손잡고 연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무경 사무총장은 “베트남 참전 전우회가 특정 정당지지 등 정치 세력화에는 반대하나 타당한 명분에 대해 전우회 명의의 성명 발표는 가능하는다고 밝혔다. 오 사무총장은 “보훈처에 고엽제 질병 관련 등록을 하고 의사 진단서 첨부시 당뇨병, 폐암 등 고엽제 관련 15개 후유증, 고혈압, 뇌출혈, 악성종양 등 20개 후유증과 참전 유공자의 2세들은 말초 신경병 등 3가지 질병에 있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휴스턴과 텍사스뿐 아니라 루이지애나, 오클라호마 등 중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참전 용사들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미중남부 베트남전 참전 유공 전우회에 연락하여 ‘참전용사 권익 찾기’에 동참 할것을 호소했다.
<휴스턴 지사=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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