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7연패 위업을 이룬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의 자전거가 도난당했다.
올 시즌 컴백해서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투어 오브 캘리포니아’ 사이클 대회에 참가 중인 암스트롱은 단체 경주에 앞서 14일 기록을 재기 위한 레이스 때 탔던 독주용 자전거를 도둑맞았다.
레이스가 끝난 뒤 암스트롱의 숙소인 새크라멘토에 있는 호텔 밖에 세워져 있던 트럭에서 누군가가 암스트롱의 자전거와 동료 3명의 경주용 자전거 등 4대의 자전거를 훔쳤다.
은퇴선언 뒤 3년여 만에 지난달 현역에 복귀한 암스트롱은 잃어버린 자전거로 이번 기록경기에서 10위를 차지했다.
도난당한 암스트롱의 자전거는 노란색과 검은색 바퀴에 자신이 설립한 ‘리브스트롱’(Livestrong) 재단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일반적으로 선수들이 기록경기 때 타는 자전거는 1만달러가 넘는 고가인데 세계적 사이클 선수인 암스트롱의 자전거는 이보다 훨씬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암스트롱은 “그 자전거는 세계에 한 대밖에 없어 팔 수도 없다”며 “찾아주면 현상금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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