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는 인종의 다양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애틀랜타 지역 위원회(ARC)가 최근 발표한 2009 연례보고서(향후 애틀랜타 10대 트렌드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 10년 동안 메트로 애틀랜타에는 약 600만 명에 이르는 외부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유입될 인구는 대부분은 흑인과 히스패닉 그리고 아시안들이 차지하는 한편 인구유입은 특정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지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ARC는 분석했다.
이어 ARC는 이 보고서를 통해 “지금까지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직업도 늘어나는 현상이 강했지만 앞으로는 이런 현상은 약화돼 인구가 늘어난 만큼 직업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ARC는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요 트렌드로 ‘도시화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전통적 커뮤니티의 부활’도 함께 꼽았다.
즉, 향후 메트로 애트랜타는 기존 도심지역인 다운타운이나 미드타운 그리고 벅헤드 지역뿐만 아니라 패리미터 센터나 캅갤러리아 지역, 귀넷카운티의 슈가로프지역이 새로운 도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메트로 애틀랜타는 LA와 같이 다중 도심지역 도시로 성장할 것이 ARC의 분석이다.
그러나 도심화의 확산과 함께 전통적인 모습을 띤 지역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디케이터와 마리에타 지역을 중심으로 재래식 형태의 마트와 소도심상가도 도시화의 새로운 형태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ARC는 이밖에도 메트로 애틀랜타의 10대 트렌드로 경기후퇴와 경제거품효과제거, 글로벌화의 가속, 베이비붐 세대를 대체하는 밀레니엄 새대, 토지이용패턴의 변화, 본격적인 21세기형 인프라구축 등을 열거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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