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로스 세컨투넌정비의 김용우 사장은 자동차 정비 8가지 파트의 정비 자격을 모두 가지고 있는 마스터 테크니션이다. 11년째 같은자리에서 자동차 정비업에 몸을 담고 있는 김 사장은 7년 전인 2002년에 모든 자격시험을 통과한 25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세컨투넌정비를 찾게 하는 이유는 그의 ‘정직성’에 있다고 손님들은 입을 모은다.
김 사장은 ”저는 자동차 부품을 선택하는 데에 손님의 의견을 많이 구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자동차 부품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가격이 비싸고 싼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거든요”라며 빠르게 다음 말을 이어갔다. “비싼 부품은 일단 비싼 만큼 검증이 됐기 때문에 이후에 고생할 확률이 적죠. 한번 교체하면 오래 가기도 하고요. 중국산이 대부분인 싼 부품은 그만큼 위험 부담이 있고, 단기간 안에 다시 문제가 생겨 교체해야 할 경우가 생깁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요”라고 언급한 김 사장은 그렇다고 반드시 비싼 부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또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수리를 미루기 보다는 값싼 부품으로라도 고치는 게 우선”이라며 “조금만 자동차에 대해 알면 돈을 낭비할 일도 없고 오히려 절약 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김 사장에 따르면 자동차 고장에 따른 원인을 알아내는 것은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힘든 일이지만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알기만 한다면 부품 교체나 정비는 의외로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김사장은 “그런 취지에서 98년도부터 2004년도까지 5년 정도 일간지에 칼럼을 기고해 왔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상식과 스스로 자동자동 정비할 때 필요한 조언들이 주 내용이었죠”라고 말하며 ”현재 이와 관련한 웹사이트를 구성하고 있으며 조만간 운영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조금 더 쉽고 간편하게 자동차 소유주들이 자신의 차를 돌 볼 수 있게 말이죠”라고 밝혔다. “문제 진단만을 위해 정비소를 찾으시는 손님들도 대 환영입니다. 물론 진단과 함께 간단한 셀프 정비 팁도 일러 드릴 겁니다”라고 말하는 김사장은 “무료 진단을 해드릴 수는 없지만 정확한 진단은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줄 것이고 스스로 정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손님 입장에서는 훨씬 이익이 될 겁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은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