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터랑 아버지와 매스터 아들
▶ 유럽차 정비에 특히 강점
하지만 개점은 1년 반 전이었지만 친구정비의 정비 역사는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공동운영자 중의 한 명인 이종혁(60)씨는 딜러 정비소에서 잔뼈가 굵은 정비의 달인이다.
이씨는 폭스바겐과 스바루, BMW, 시보레를 판매하는 딜러에서 16년간 정비사로 일했고 그 뒤 10년간은 중고차 딜러를 운영하면서 직접 정비를 해왔다.
또 한 명의 공동운영자인 이씨의 아들 제임스씨는 한인 자동차 정비 기술자로서는 드물게 ‘매스터 오토모빌 테그니션’ 자격증 소지자다. 자동차 정비의 최고 자격을 입증하는 이 자격증은 트랜스미션과 전기시스템 그리고 브레이크 부분 등 모두 8개 분야의 자격을 인정하고 있다.
이렇듯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씨 부자 외에도 아들 이씨의 친구 ‘존’이 합세하고 있는 친구정비는 특히 유럽차 정비에 상당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차는 일본차나 미국차에 비해 까다로운 정비기술을 요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유럽차 딜러 정비소에 일한 경험으로 저는 누구보다 유럽차에 자신 있습니다” 아버지 이씨의 말이다.
또 친구정비에는 차종 불문하고 일정 마일리지 마다 점검해야 하는 항목에 대한 모든 체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면 폭스바겐의 경우에는 매 5천 마일마다 점검 받아야 할 항목들이 다 다릅니다. 저희에게 오시면 구태여 딜러에 가지 않아도 모든 항목을 점검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비용은 딜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구요.”
이 같은 장점 때문일까?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도 친구정비의 매출은 꾸준하다. 그렇지만 아버지 이씨는 한인들이 불경기를 이유로 자동차 정비를 소홀히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단다. “저희 고객 구성은 원래 한인 60%, 미국인이 40% 정도였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비율이 거의 같아졌습니다. 미국인들은 차 정비를 생명과 연계하는 데 반해 한인들은 경기불황을 이유로 차정비를 미루는 경향이 짙어요.”
친구정비 문의 : 770-622-4115/678-779-2558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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