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기독교방송협회(WCBA·회장 민산웅)는 기독교 방송문화 발전을 위해 제정한 제1회 ‘WCBA 방송대상 수상작’을 지난 9일 발표했다.
최우수 작품상에는 한국 CBS TV의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가, 라디오 부문 최우수작품상에는 한국 극동방송의 ‘이슬람, 그들이 온다’가 각각 선정됐다.
또 TV 부문 우수작품상은 한국 CTS-기독교 TV의 ‘예수 사랑 여기에’가, 라디오 부문 우수작품상은 LA 미주기독교방송의 ‘휠체어 사랑 20년-당신의 소나무가 되어’(연출 남태순 방송국장·사진)가 차지했다. ‘당신의 소나무가 되어’는 교통사고로 두 딸을 잃고, 중증장애인이 된 아내를 20년간 보살핀 박모세 목사의 삶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로 가족 붕괴의 시대에 고통 중에도 신앙과 사랑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시상식은 오는 3월17~20일 도미니카에서 갖는 정기 총회에서 열린다. 상금은 최우수 작품상 5,000달러, 우수작품상 3.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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