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취소로 내년 전체 조립시설의 10% 줄여
최근 수주량이 급감하고 있는 보잉이 내년 생산 라인을 10% 축소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인터내셔널 리스 파이낸스 Corp.’의 스티븐 우드바-하지 항공기 리스부분 사장의 말을 빌어 “불황으로 인한 여행객 감소로 항공사들이 단행하고 있는 긴축경영의 여파가 보잉에도 미치게 될 것” 이라며 생산라인 축소를 내다봤다.
보잉의 라이벌이자 항공기 제작업계의 선두를 달리는 에어버스도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35%까지 감축할 것으로 예상돼 보잉의 생산라인 축소는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보잉이 창사 이래 매출한 항공기는 총 3,666대로 무려 2,790억 달러에 상당한다. 작년엔 파업 후유증으로 2007년보다 15% 줄은 375대를 인도했으며 올해는 480~485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잉의 한 관계자는 “주문 취소가 있긴 했지만 올해 목표 매출량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생산라인 축소가 이뤄져야 한다면 10% 내외가 될 수도 있을 것” 이라며 블룸버그 통신 보도를 일부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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