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입주가 취소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18일 오전 팀스프리트의 인터내셔날 쇼핑몰 분양사무실에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한양마트의 오종건(왼쪽) 전무와 팀스프리트 부동산의 존 김 대표.
한양마트의 애틀랜타 진출이 확정됐다.
한양마트의 오종건 전무와 노스포인트 그룹의 인터내셔날 쇼핑몰 전담분양사인 팀 스프리트 부동산의 존 김 대표는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한양마트의 둘루스 인터내셔날 쇼핑몰 입주에 대한 계약에 대해 양측이 지난 주 11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한양마트의 오 전무는 “노스포인트 그룹과의 재계약이 이루어짐에 따라 지난해 12월 풀톤카운티 법원에 노스포인트 그룹을 상대로 제출했던 계약이행촉구 소송은 취하했다”고 밝혔다.
팀 스프리트의 김 대표도 “지난 해 한양과의 입주 계약 후 경기가 급속도로 악화됐고 이에 따라 대출관련 업무가 지체되면서 문제가 발생했었다”면서 “이번 재계약 합의로 앞으로 한양마트의 입주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의 합의에 따라 한양마트는 다음 주부터 공사 퍼밋 신청에 들어가는 한편 1~2개월 뒤에는 공사업체 선정에 들어가는 등 인터내셔날 쇼핑 몰 입주를 위한 일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 전무는 “총 준비기간은 약 8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애틀랜타 진출 시기는 10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기존 한양마트와 입주계약을 맺은 세입자들 문제에 대해서 오 전무는 “원칙적으로 기존 모든 세입자와의 계약은 그대로 유효하며 만일 세입자가 계약 취소를 요구할 경우에는 계약금 등 모든 비용은 되돌려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재 한양마트와 세입자 계약을 맺고 있는 세입자 수는 모두 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한양마트와 노스포인트 그룹간의 재계약 내용을 묻는 질문에 한양마트의 오 전무는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지만 향후 2년 혹은 3년 뒤에 구매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팀 스프리트의 김 대표도 “이번 계약은 이전과는 달리 대출 등 모든 파이낸싱 과정이 한양마트에 의해 이루어지게 돼있어 도중에 입주가 취소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팀 스프리트 관계자는 “인터내셔날 쇼핑 몰 내 한양마트 자리에 입주하려던 볼링장은 쇼핑몰 옆에 건축되고 있는 사무용 건물 전면에 있는 아웃파셀에 들어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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